한화 불꽃축제, 내달 5일 열려… “유성불꽃 놓치지 마세요”

올해로 17회째… 韓·스웨덴·中 등 3개국 참가
'LIife is colorful' 테마로 다채로운 불꽃 연출
이달말까지 이벤트 추첨통해 골든티켓 증정
유튜브 '한화TV' 통해 해설자가 생중계 진행

한화는 올해 17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를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제공 = 한화

한화가 올해 가을 밤하늘을 다채로운 불꽃으로 수놓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짜 별똥별이 떨어지는 느낌의 유성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는 올해 17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를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운집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다.

이번 불꽃 축제는 ‘Life is colorful’이라는 주제로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본 행사인 불꽃쇼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해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불꽃축제의 서막은 중국의 써니(Sunny)가 연다. 써니는 1988년 설립돼 중국 호남성, 광서성에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특유의 웅장한 느낌의 불꽃연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써니는 ‘더 스터리 나잇(The Starry Night)’을 주제로 별빛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으로 표현한다. 한스 짐머가 작곡한 영화 쿵푸팬더의 ‘히어로(Hero)’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팬시(Fancy)’, 샹하이 록시 뮤지컬 스튜디오의 ‘쿵푸 파이팅(Kung Fu Fighting)’ 등의 음악에 맞춘 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웨덴의 예테보리스(Goteborgs)사는 1994년 시작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국제 불꽃축제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바 있다. 경쾌한 음악의 비트에 맞춰 섬세하게 불꽃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아바(ABBA)의 ‘래이 올 유어 러브 온 미’(Lay All Your Love on Me’, 샘 스미스의 ‘파이어 온 파이어(Fire on Fire)’, 시아&데이비드 게타의 ‘티타늄(Titanium)’ 등의 노래에 맞춰 화려한 불꽃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불꽃쇼의 하이라이트는 한화가 장식한다. 올해도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 오후 5시 30분부터 6분간 주간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6시 50분에는 골든티켓 이벤트 당첨 사연 중에 하나를 선발해 ‘한 사람만을 위한 불꽃’을 약 1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63빌딩 24층부터 55층까지 LED 시스템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쇼를 선보인다.

한화는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불꽃으로 유성불꽃을 꼽았다. 김홍일 한화 불꽃프로모션팀 팀장은 “올해 처음으로 유성불꽃을 연출했다”며 “진짜 별똥별이 떨어지는 느낌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성불꽃은 3막기 시작되기 전에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김 팀장은 “원효대교 쪽 연출을 지난해보다 보강했다”며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연출되는 불꽃이니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화 그룹의 유튜브 채널인 ‘한화TV’를 통해 쏘아올리는 불꽃이 담긴 의미 등을 한화 측 해설가가 생중계로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사내 봉사팀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800명 수준으로 확대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김상일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회공헌파트 부장은 “전날 전국 체전이 개막해 경찰 등 행정 인력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쓰레기 수거와 함께 질서유지, 안전 등 행사장 운영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