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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상반기 순익 전년比 1.6% 감소…조달비용 증가 영향

여전사 상반기 순익 전년比 1.6% 감소…조달비용 증가 영향

기사승인 2019. 09.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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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털,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0개 여전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1066억원 보다 1.6% 줄었다.

고유업무인 할부·리스·신기술사업 등 순이익이 716억원(5.3%) 늘었고, 이자수익도 2402억원(9.4%) 증가했다.

그러나 대손비용과 조달비용이 전년 대비 1452억원, 1858억원 늘면서 순익이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89%로 전년 동월 말(1.97%) 대비 0.08%포인트 떨어졌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0%로 전년 동월(1.93%) 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조정자기자본비율(16.2%)과 레버리지비율(6.8배)은 전년 동월 말(16.1%, 6.7배) 대비 소폭 올랐다. 당국 감독규정에는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도기준 7% 이상, 레버리지비율은 지도기준 10배 이내로 하고 있다.

100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15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말 대비 11.3% 증가했고, 고유업무 자산은 58조3000억원으로 9.0% 늘었다. 대출 자산은 71조7000억원으로 주로 기업대출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말 대비 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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