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2차 조사서도 혐의 부인…오늘 3차 조사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2차 조사서도 혐의 부인…오늘 3차 조사

기사승인 2019. 09. 20. 10: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화성 연쇄살인사건 브리핑하는 반기수 수사본부장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1980년대 후반 전국을 ‘살인의 공포’로 몰아넣은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인 경기도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의 2차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19일 프로파일러 등 7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씨(56)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A씨는 지난 18일 이뤄진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현재까지 5차(1987년 1월)와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1월) 사건 증거물에서 A씨의 DNA를 확인했다.

경찰은 다른 사건 증거물 DNA 감식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그간 모아온 많은 양의 수사기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면서 A씨의 혐의점을 분석, A씨를 상대로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해 부산교도소에서 A씨를 상대로 3차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