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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 문화탐방 프로그램 개발…경주읍성 야간투어 진행

한수원, 신 문화탐방 프로그램 개발…경주읍성 야간투어 진행

기사승인 2019. 09. 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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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한수원 경주읍성 야간투어 프로그램
한수원이 진행하는 경주읍성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모습./제공=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시의 문화탐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20일 한수원에 따르면 19일 투어 참가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경주문화원에서 ‘경주읍성 야간투어’ 개회식을 개최했다.

경주읍성 야간투어는 한수원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경주문화원이 진행하던 기존의 주간 읍성 투어 프로그램을 브랜딩해 새롭게 개발했다.

개회식은 서라벌 풍물단의 풍물놀이와 이성애 연주가의 대금 연주에 이어 임진왜란 당시 경주를 수복하는데 활약한 공성 화기(攻城火器)인 비격진천뢰의 깜짝 기념 축포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진행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한수원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해 디자인한 청사초롱을 들고 경주문화원 내에 위치한 향토사료관을 거쳐 동경관, 향일 문, 영화 촬영지인 미나문방구, 집 경전터 등을 둘러보는 야간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경주읍성의 동문(향일 문)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문화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참가자들은 임진왜란 당시 경주를 지킨 선조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야간투어는 경주문화원의 600년 된 은행나무에 소원지를 달면서 각자의 소원을 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전혜수 한수원 일자리 창출·국정과제 추진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읍성이 경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경주의 문화탐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읍성 야간투어는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시행되며 경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수원은 이번 시범운영 후 내년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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