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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사업’ 국비 103억 확보

경남도,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사업’ 국비 103억 확보

기사승인 2019. 09.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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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의료취약지 등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 기대
경남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사업 공모 결과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국비 103억원을 확보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병원선(船) 경남511호 수리를 비롯한 18개 시·군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4곳이 복지부의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년 예산 41억원 대비 62억원이 증가한 국비 10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 및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농어촌 보건소 등 이전신축사업(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과 도시지역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국민건강증진기금)’이다.

이 중 ‘농어촌 보건소 등 이전신축사업’은 총사업비 135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45억원)을 투입해 △도 병원선(경남511호) 수리 △시·군 보건소 3곳(마산·사천·거제) 증축, 3곳(김해·거제·함양) 개보수 △보건지소 2곳(밀양·함안) 신축, 1곳(통영) 증축, 4곳(진주·밀양·거제·의령) 개보수 △보건진료소 1곳(하동) 신축, 2곳(의령·합천) 개보수 △17개 시·군 보건기관 의료장비 162점 및 보건차량 18대 구입을 지원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은 총사업비 18억원(국비 13억원, 지방비 5억원)을 투입해 1곳(창원 사파) 신축, 1곳(양산 동부) 증축, 2곳(창원 진해·김해 동부) 장비보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의 국비 확보 현황은 경남 103억원(18.3%)이 가장 많고 전남 92억원(16.5%), 경북 79억원(14.1%), 강원 58억원(10.4%) 순이다. 경남은 지원대상 보건기관 수 등 지역여건을 고려할 때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는 병·의원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에 보건기관 신축, 개보수 및 장비지원, 각종 건강지표 등 취약인구가 집중된 지역에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등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농어촌지역과 소외된 도시지역 도민들이 차별없이 보건의료서비스를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인국 도 보건복지국장은 “2020년 예산 편성 시 지방비 확보와 관련 행정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 2020년 사업을 연도 내 완료해 도민들에게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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