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인터넷전문은행 종합 컨설팅 제공한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으행 신규인가 신청희망기업에 대해 종합적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 이후 즉시 재추진 방침을 확정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을 발표한바있다. 재추진 방안 발표이후 2개월간,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시행해왔다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 간의 개별적 컨설팅을 통해 신청 희망기업들의 궁금증을 적시에 해소하는 데에 주력했다”며 “다만 그동안의 컨설팅 방식은 신청 희망기업의 문의사항 위주로 진행되어 인가신청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는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어 종합 컨설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위·금감원은 인가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신청희망 기업의 준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지원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부터 ‘종합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적 컨설팅은 신규인가 희망기업들의 공식적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며 주요 문의사항들이 포함된 컨설팅 신청서를 미리 제출받아 검토한 후 금융위·금감원이 공동으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 내용은 각 신청기업의 준비상황 및 주요 문의사항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나, 기본적으로는 인가요건 관련 질의·답변, 법상 인가요건 설명 및 보완 필요사항, 상세 인가절차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23일부터 컨설팅 희망기업의 컨설팅 신청접수를 받는다. ICT기업, 금융회사, 유통·전자상거래 기업 등 잠재적 인가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적 컨설팅 시행계획 및 신청절차 등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이후 이달 30일부터 4일까지 금융위와 금감원은 1개 컨설팅 희망사당 1일씩 배정해 공동 컨설팅을 진행한다. 필요시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이후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