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韓,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7연임 도전

韓,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7연임 도전

기사승인 2019. 09. 22. 12: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토교통부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7연임을 위해 민·관대표단을 파견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ICAO 이사국을 선출하기 위한 제40차 총회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ICAO 본부에서 개최된다.

ICAO는 UN 산하의 전문기구로 국제민간항공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 후 현재 193개 회원국 활동 중이다.

ICAO 이사국은 3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36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국제표준 및 주요 항공정책 방향 등을 설정하는 민간항공분야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이다. 한국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선임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토부는 23일 김현미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민·관 대표단을 몬트리올에 파견해 이사국 선거 지지교섭 활동에 나선다.

김현미 장관은 ICAO 이사회 의장과 사무총장 등 ICAO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ICAO의 한국의 노력과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이사국 7연임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ICAO 내에서 여론을 형성하는 지역그룹(유럽·아프리카·중동·중남미) 민간항공위원회 위원장들 및 네덜란드 등의 주요 회원국 수석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막바지 지지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ICAO, 아프리카 및 중남미 민간항공위원회와의 교육협력 MOU도 각각 체결할 예정으로, 개도국 항공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통해 국제민간항공의 건전하고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이사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ICAO 이사국 7연임은 국제 항공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대로 확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선거 직전까지의 적극적인 지지교섭으로 우리나라가 7연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