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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중 무역전쟁 악화로 석화부문 회복 지연...목표가↓”

“LG화학, 미중 무역전쟁 악화로 석화부문 회복 지연...목표가↓”

기사승인 2019. 09.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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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올 3분기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3346억원으로 실적 회복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바닥 수준이었던 2분기 2675억원에 비해 25% 회복되는 수준”이라면서도 “배터리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약 1300억원 정도 회복되지만, 미중 관세전쟁으로 석화부문 감익으로 인해 전사 실적 회복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초소재부문은 2분기 설비 트러블이 해소되면서 정상가동 되었지만, 미중 무역 전쟁으로 중국산 가전제품 생산업체가 화학소재 구매를 줄이고 있다”며 “전자부문은 상반기에 비해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중무역전쟁 악화로 석화부문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올 하반기 정유/화학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한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이익 성장 확인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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