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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16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개최

평택시, 제16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개최

기사승인 2019. 09.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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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매개로 한 평택시민·주한미군 화합의 장
평택시, 제16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열려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6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축제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평택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문화를 매개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신장근린공원 일원에서 ‘제16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국제교류재단과 송탄상공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데이비드 에글린 7공군 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만여명의 시민과 미군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오픈 무대를 시작으로 조성모를 비롯한 인기 가수들이 축하무대를 꾸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세계악기 체험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홍보 부스 20여개도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개막식에서 정 시장은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잔치를 통해 주한미군과 지역 주민이 언어와 문화의 벽을 초월해 더 가까이, 더 깊이, 더 즐겁게 어울리며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드 에글린 7공군 부사령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인의 정을 느끼며 함께한 추억들이 미군 장병들의 기억에도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며 “시민과 미군이 더욱 돈독해지고 지역사회와 쌓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차상돈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은 “시민과 미군이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는 동반자이자 좋은 이웃임을 확인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도록 한미친선 문화 한마당 축제를 앞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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