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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서 380만 달러 계약 성과

경남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서 380만 달러 계약 성과

기사승인 2019. 09.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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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20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2019년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한 상담회는 동남아 바이어 9명(홍콩 3·베트남 2·태국2·말레이시아1·인도네시아1)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했다.

초청된 동남아 바이어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지사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발굴한 빅바이어들로 경남의 신선농산물, 신선식품, 기능성식품 및 건강음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43개 농수산식품 가공업체들은 사전에 제공된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 및 관심업체 기준으로 모집했다.

상담을 희망한 해당 바이어와 1대 1 개별 수출 상담을 실시하고 각 업체들은 홍보자료 및 제품 샘플을 준비해 시음·시식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품소개를 했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들과 실질적인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홍콩 바이어 ㈜유니캡은 ‘안심가식품’의 뽕소금치약 30만 달러, 윙마우 타이총은 ‘블루오션팜’의 딸기 30만 달러와 ‘골든네이처푸드’의 샤인머스켓 3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베트남 바이어 케이앤케이 글로벌 트레이딩은 몽고식품의 ‘몽고간장’ 100만 달러, 에이블 글로벌은 ‘하봉정매실사랑’의 매실원액 50만 달러를 계약했다.

말레이시아 바이어 이엠티 자야는 ‘해서물산’의 해삼분말, 캔전복 등 40만 달러, 태국 푸드홀릭은 ‘농업회사법인 하얀햇살㈜’의 떡볶이 10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농식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홍콩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해 경남의 농식품 수출 주력시장으로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홍보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수요자 중심의 수출패키지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수출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농식품 수출업체에서도 해외시장에 적합한 고품질의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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