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국으로 간 고려불화 정보 집대성 누리집 개설

미국으로 간 고려불화 정보 집대성 누리집 개설

기사승인 2019. 09. 23. 10: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ㅇ
고려불화 누리집 6개 주제./고려불화 누리집 캡처
미국으로 간 고려불화에 대한 정보를 집대성한 누리집(archive.asia.si.edu/publications/goryeo/)이 만들어졌다.

문화재청은 미국 스미스소니언협회 소속 프리어·새클러 미술관과 함께 미국 8개 박물관이 소장한 고려불화 16점에 대한 고해상도 이미지와 해설을 담은 웹사이트 ‘고려불화 자세히 보기’(Goryeo Buddhist Painting: A Closer Look)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에 있는 우리 문화재 18만2000여점 중 특정 주제의 유물 정보를 한 곳에 집약한 첫 사례다.

누리집에 등록한 고려불화 소장 기관과 작품 수는 프리어·새클러 미술관 3점, 메트로폴리탄박물관 5점, 보스턴미술관 3점,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1점, 브루클린미술관 1점, 하버드대 아서·새클러 박물관 1점, 클리블랜드미술관 1점,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 박물관 1점이다.

영문과 한글 설명을 제공하는 누리집은 작품, 인물, 논고, 참고자료, 참고문헌, 문양사전 6개 주제로 구성된다.

작품을 클릭하면 불화 이미지를 감상하고 다양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인물에는 미국 박물관에 있는 불화의 기존 소장자 정보를 담았다. 논고로 들어가면 박지선 용인대 교수, 정은우 동아대 교수, 키스 윌슨 프리어·새클러 미술관 학예사가 쓴 글이 있다. 문양사전은 중국, 일본과 구별되는 고려불화의 다양한 문양을 소개한다.

누리집은 구글 크롬을 통해 접속해야 이용하기 편리하다. 고화질 사진은 프리어·새클러 미술관 소장 작품만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나머지 작품에 대해서도 무료 사진 제공을 협의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