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회도 함께 현장을 찾아 피해상인 지원대책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피해 입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방안을 모두 검토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우선 피해상인에 대해서는 7000만원 한도 내, 연 2% 고정금리, 2년거치 3년 분할 상환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금에 대한 만기·보증기간 연장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 복구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기존 사업(2019년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피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지자체와 대응체계를 유지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기부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화재감지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화재안전점검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