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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27일 미국 시장 출시…美 이동통신사 AT&T 판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27일 미국 시장 출시…美 이동통신사 AT&T 판매

기사승인 2019. 09. 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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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폴드는 오는 27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이동통신사 AT&T가 갤럭시폴드 판매에 나선다. 당초 출시일인 지난 4월 예약주문을 받았다가 출시 연기에 따라 환불 조치한 T-모바일은 이번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미국 최대 가전제품 소매 체인 베스트바이 일부 매장과 삼성전자의 체험 매장에서도 갤럭시폴드가 판매된다.

지난 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이어 18일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출시되며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리는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갤럭시폴드는 반으로 접었다 펼 수 있는 폼팩터(하드웨어의 크기와 형태)를 구현한 제품이다. 접었을 때는 4.6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이지만 펼치면 7.3인치의 태블릿이 된다.

안드로이드9 운영체제(OS)에서 가동되며, 접고 펴는 것과 상관없이 촬영이 가능하도록 카메라 기능이 강화됐다.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접었을 때는 커버 카메라로 촬영이 가능하다. 어떤 방향으로 사용해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폴드는 원래 지난 4월 26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미디어 리뷰 과정에서 스크린과 접히는 부분인 힌지 부분의 결함 등 문제가 제기돼 일정이 연기됐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내구성 등 기존 문제들이 완벽하게 해결됐는지 시장에서 관심있게 볼 것”이라며 “만일 하나 다시 문제가 불거질 경우 폴더블폰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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