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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본사 이전...27일부터 업무시작

경기문화재단 본사 이전...27일부터 업무시작

기사승인 2019. 09.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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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경기상상캠퍼스 전경
경기문화재단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사옥을 떠나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로 본사를 옮기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민선 7기 문화예술 관련 도정을 도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실현해내기 위해 올 초, 경기문화재단이 공언했던 본사 ‘천도(遷都)’가 6개월 만에 가시화된 것이다.

지난 8월 ‘북진(北進)’을 모토로 경기도 북부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의정부에 지역문화교육본부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치른 데 이어 전격적으로 본사 이전을 단행함으로써 경기문화재단은 더욱 폭넓은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향유 확대’라는 도민과의 오랜 약속을 더욱 혁신적으로 지켜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이번 본사 이전은 빌딩 속에 틀어박힌 사무실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생산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문화예술의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고 더욱 생생한 문화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경기문화재단의 강한 의지의 구현이기도 하다.

본사 이전에 따른 부서별 공간 배치 역시 기존의 경기상상캠퍼스를 이용하고 있는 문화활동가들이나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각각의 건물 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추진했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청년 1981’ 건물에는 대표이사실과 정책실이 ‘생활 1980’에는 경영본부가 ‘교육 1964’에는 문화예술본부 ‘생생 1990’에는 청렴경영실과 경기학연구센터가 각각 입주해 부서별 업무가 최대한 연계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한편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 보존 및 수장과 관련한 시설 관계로 경기문화재단 인계로 사옥에 존치한다. 기존 경기문화재단 사옥은 일괄 공모를 통해 임대 운영하게 된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예술기관이나 비영리 공익 단체 등이 공모를 통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10월중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빌딩 안에 갇혀 있던 사무실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매일매일 새롭고 젊은 생동감으로 넘치는 공간에서 도민들 모두가 문화의 주체로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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