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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적십자사, RCHC 3주년 기념행사 열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적십자사, RCHC 3주년 기념행사 열어

기사승인 2019. 09. 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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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 "국민 선진화와 인도주의 사랑을 위해 노력할 것"
137호 가입자 '축의금 전액' 기부하기도
rchc 박경수 적십자 회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6일 오전 반얀트리 서울에서 열린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3주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구 기자
대한적십자사의 고액 기부자 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이 출범 3주년을 맞아 26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RCHC는 적십자사의 개인 고액(1억원 이상) 기부자 클럽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라는 슬로건으로 적십자사의 전·현직 임원과 사회 각계 지도층이 뜻을 모아 지난 2016년 9월 30일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경서 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김윤희 적십자사 부회장 겸 RCHC 위원장, 유중근 전 적십자사 회장 등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RCHC 회원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 회장은 환영사에서 “적십자의 창시자인 장 앙리 뒤낭 한 명의 인도주의 실천이 현재 191개국에 적십자사와 100만명의 자원봉사를 탄생시켰다”며 “RCHC 회원의 솔선수범이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외에는 더 이상의 헌사가 없다”며 “국민의 선진화와 인도주의 사랑이 넘쳐흐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존중하며 개개인의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해 자유와 평화를 배우는 것이 적십자의 기본정신”이라며 “이 적십자 정신이 인간이 만든 가장 숭고한 정신이고, 가장 본질적이고 꼭 지켜야 할 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아름답게 성장했으며 이제 성숙하고 건강한 시민교육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라며 “우정과 평화의 공동체로 아름답게 이뤄가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너스 클럽 어워드 수여식을 포함해 RCHC의 137호 가입자인 박장배 YM 산업개발주식회사 대표의 가입식도 진행됐다. 박 대표는 RCHC 60호 회원인 박재홍 영무건설 회장의 아들로 전국에서 두 번째 부자(父子) RCHC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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