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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조규남 대표와 불화설? “2주 전부터 큰 갈등, 신뢰 회복할 수 없어”

김대호, 조규남 대표와 불화설? “2주 전부터 큰 갈등, 신뢰 회복할 수 없어”

기사승인 2019. 09. 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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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가 26일 아프리카tv의 BJ 이상호 방송을 통해 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그리핀 SNS
리그오브레전드(롤, LoL) 게임단 그리핀이 '씨맥' 김대호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가운데 김대호 감독이 입장을 전했다.

김대호 감독은 26일 아프리카tv의 BJ 이상호 방송을 통해 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분노나 증오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많이 식었다. 이제 단지 개인 방송을 하면서 재미있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궁금증을 해소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하지 못 한다. 아직은 그럴 마음이 없다. 간단하고 짧게 입장 표명을 하고 놀고 싶다"며 "긴 여정이 끝났다. 만약에 상세한 이야기를 한다면 나중에 내 방송을 통해서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두 번째 준우승 이후로 조규남 대표와 사소한 충돌이 생겼고, 섬머 결승 2주 전부터 크게 갈등을 빚었다. 섬머 결승 종료 후 감독 역량 부족의 이유로 해고를 통보받았다. 부당하다고 반박했지만, 이미 깨진 신뢰를 회복할 수는 없었다. 갈등만 지속하다가 계약 종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규남 대표와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이라는 팀을 함께 운영해왔다.

그는 "경기력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진심으로 롤드컵에 우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항상 어제보다 잘한다. 열정이 있다. 사무국과 갈등이 계속되는 한 내가 있는 것보다는 없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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