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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레이더 개발·ICT 역량 시너지로 사업 고도화

한화시스템, 레이더 개발·ICT 역량 시너지로 사업 고도화

기사승인 2019. 09.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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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사업 수주도 성과
4차산업혁명 기술 접목한 시스템 개발
한화시스템 사진
한화시스템의 고성능 영상레이더가 탑재된 위성./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8월 한화S&C(현 ICT부문)와 합병한 이후 시스템 부문의 레이더·센서 개발 역량과 ICT 부문의 시스템 통합 역량을 결합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레이더 부문에서 천마 및 천궁 다기능레이더(MFR)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3차원 MFR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는 차기호위함 MFR, 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 MFR, 천궁 MFR 성능개량 등 핵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최첨단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한국형전투기 ‘KF-X’를 위한 주요 항전장비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소형무장헬기를 위한 시스템과 군 정찰위성 핵심인 영상레이더 및 전자광학 센서 개발도 한창이다.

전자광학 및 감시정찰 장비도 단독 개발했다. 한화시스템은 포병용 주야관측 장비, 차기 열상감시장비(TOD), 다기능 관측경과 같은 장비를 단독 개발해 군에 공급했다. 특히 감시정찰 장비 ‘퀀텀아이’는 수출 전략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수주 또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필리핀 호위함에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같은 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17종 540여대 항공기에 탑재된 피아식별장비(IFF)를 최신 버전인 ‘모드 5’로 성능 개량하는 약 5500억원 규모의 사업도 수주했다. 피아식별장비는 아군 간 오인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장비로, 첨단 작전 환경 대응을 위해 모드 5로 성능 개량이 필요하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4차산업혁명 기술과 국방을 접목한 미래지능형 플랫폼도 개발한다. 드론을 활용한 통합관제시스템·무선충전시스템·탐지 레이더 등을 개발해 드론봇 전투체계의 통합 운용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부대·병력 관리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부대관리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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