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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10명 중 7명, 이성 간 ‘밀당’ 불필요

미혼 남녀 10명 중 7명, 이성 간 ‘밀당’ 불필요

기사승인 2019. 09.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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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소시어스는 27일 자사 매칭 서비스 이음, 이음오피스, 맺음을 사용 중인 530명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밀당(밀고 당기기)’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 응답한 530명의 싱글 중 무려 90%가 ‘밀당’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밀당이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72%가 ‘불필요한 감정 소모일 뿐 필요 없다’고 답했으며 40%의 응답자는 ‘밀당을 하다 인연을 놓치고 후회한 적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적당한 밀당은 관계를 돈독하게 해준다’는 답변은 28%에 그쳤다.

또한 밀당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45%에 달했다. 이어 ‘설렘과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24%)’ ‘쉬워 보이고 싶지 않아서(18%), ‘상대가 날 더 좋아했으면 해서(13%)’ 밀당을 한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하는 밀당의 유형에 대해 ‘답장 늦게 하기·전화 늦게 받기(36%)’가 가장 많았고 바쁜 척하기(25%)’ ‘무관심한 척하기(25%)’ ‘다른 이성으로 질투심 유발하기(6%)’가 뒤를 이었다.

이음소시어스 관계자는 “마음의 크기가 서로 너무 다르거나 관계에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밀당을 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며 “적당한 밀당은 약이 될 수 있지만 정도와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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