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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가던 아시아나 항공기, 손님이 비상구 손잡이 건드려 회항

캄보디아 가던 아시아나 항공기, 손님이 비상구 손잡이 건드려 회항

기사승인 2019. 09.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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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비상구 좌석 승객이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해 회항했다.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비상구 오류 메시지’가 떴기 때문이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인천공항을 떠나 프놈펜으로 향하던 OZ739편(A321네오) 여객기가 이륙 30여분 만에 ‘비상구 에러(오류) 메시지’로 긴급 회항했다.

에러 메시지는 좌측 날개 인근 비상구 좌석에 앉은 중년 남성이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에러 메시지가 떠 승객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서해 상공에서 연료를 모두 소모한 뒤 오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번 회항으로 캄보디아로 가던 승객 181명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료 비용 등을 손실을 봤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했던 중년 남성을 인천 공항경찰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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