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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2년차를 맞아 지난 2년간의 그룹 안정화 노력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 행보에 나섰다.
29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김지완 회장은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 법인 신설 후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 앞서 현지법인 경영상황과 현지화 가능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주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 등 경영진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BNK금융그룹 경영진들은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투자부 장관, 한인 상공인들과 면담을 갖고 해당지역의 경제·금융상황 및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적극 진출을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의 BNK캐피탈 현지법인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영업현황을 점검했다.
또 카자흐스탄 총영사와 만나 현지 경제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카자흐스탄 키멥(Kimep)대학 방창영 총장,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지·상사 협의회 회장, 교민회장,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카자흐스탄 법인 추가설립 등 BNK캐피탈이 빠른 시간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을 직접 방문해보니 이들 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해외수익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BNK캐피탈의 동남아지역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및 몽골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