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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실적 부진…목표가↓”

“CJ제일제당,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실적 부진…목표가↓”

기사승인 2019. 10. 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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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중국과 베트남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바이오와 생물자원 부문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2363억을 기록, 대한통운 제외기준 영업이익은 1578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식품부문은 가공식품 SKU 합리화에도 불구하고 초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디고 슈완스는 PPA 상각 비용 부담과 행사 물량 생산을 위한 시간외수당 발생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편”이라며 “소재식품도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부문은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영향으로 인해 라이신과 트립토판 시황이 당사 예상 대비 부진하면서 실적 눈높이가 하향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생물자원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적자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SKU 합리화와 함께 전사 Capex의 대대적 축소, 가양동 부지 매각, 생물사원 사업부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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