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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조원진 “민갑룡-조국 동석 11차례”…연결고리로 윤 총경 지목

[2019 국감] 조원진 “민갑룡-조국 동석 11차례”…연결고리로 윤 총경 지목

기사승인 2019. 10. 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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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제 기억에는 아니다"
조원진 의원실
조원진 의원이 민갑룡 경찰청장과 전 민정수석인 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차례 동석한 데 대해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버닝썬 단톡방의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규근 총경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조원진 의원실에서 받은 ‘민갑룡 경찰청장- 조국 법무부 장관의 행사 동석 현황’ /제공=조원진 의원실
조원진 의원이 민갑룡 경찰청장과 전 민정수석인 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차례 동석한 데 대해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버닝썬 단톡방의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규근 총경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민 청장과 조 장관은 청와대 4번, 국회 2번 등 총 11번에 걸쳐 같은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은 두 차례 식사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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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조원진 의원실
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조 의원은 “두 사람이 만났을 당시 윤 총경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었다”며 “윤 총경이 연락해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언론에 공개된 두 사람이 식당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제시했다.

민 청장은 조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제 기억에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또한 조 의원은 조 장관과 윤 총경의 사진을 가리키며 “당시 사진을 찍은 사람은 윤 총경이 투자한 ‘큐브스’의 관계자”라며 “경찰은 윤 총경이 큐브스 주식을 산 것을 알고 내사하고 있으나 윤 총경을 아직도 업무에서 배제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날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은 “(주식)거래 부분과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과의 식사 현황 자료에서 “민정수석으로 재임시 경찰개혁 업무 협의차 두어 차례 식사를 하였으며, 법무부 장관 내정 이후에는 식사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두 사람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윤규근 총경은 현재까지 업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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