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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하반기 이후 가격 인상 불확실…목표가↓”

“POSCO, 하반기 이후 가격 인상 불확실…목표가↓”

기사승인 2019. 10. 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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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7일 POSCO에 대해 하반기 이후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점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POSCO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늘어난 1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7.7% 감소한 9540억원을 예상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재료 비용 이외의 원가 절감 노력 지속 및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 수준이 급등 전보다 높은 수준이고, 상반기 원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계약 가격 인상을 미뤘기 때문에 하반기 가격 인상요인은 아직 충분하다”면서도 “현재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이후의 가격 인상은 불확실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철강 가격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은 수요가 기대치를 초과하거나 원가가 크게 오른 경우인데,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수요가 급등하기는 어렵고, 여기에 원가마저 오르지 않는다면 가격 인상 요인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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