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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관광·농사·체험…가을 농촌으로 떠나요

단풍놀이·관광·농사·체험…가을 농촌으로 떠나요

기사승인 2019. 10.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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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동기획 "농촌체험마을 4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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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즌이 도래하는 이맘때면 가족 단위, 친구 모임, 친목회, 동호회 등 가을 관광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설렘도 있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느라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체험·놀이·관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국 곳곳 숨은 농촌체험마을이 가을 관광의 새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 넓은들마을이 그런 곳이다.

여주에는 성군인 세종대왕릉이 위치하고 있다.

세종대왕릉은 원래 현재의 서울 내곡동에 조성됐지만 세조 대 영릉의 터가 좋지 않다고 해 1469년 현 위치로 옮겼다고 전해진다.

세종대왕릉은 매년 세종대왕의 정신과 기를 받기 위해 수십만명이 찾는 명소다.

들판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넓은들 마을은 생생한 농사체험을 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근처에는 명성황후가 태어나 8세까지 살던 생가와 왕비로 책정되기전 살았던 감고당의 원형을 관람할 수 있고, 습지원·석정원·산열매원·미니가든·항아리 정원 등 14개 테마정원으로 조성된 황학산수목원도 있다.

강원도 양구의 ‘오미 농촌체험휴양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20세기 가장 한국적 화가로 평가받는 박수근 선생 생가에 건립된 ‘박수근 미술관’에서 한국적 미의 전형을 감상하고, 호수 한가운데 한반도 형태로 만들어진 인공섬을 품은 파로호에서는 가을 풍경을 조망하는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민들레 찐빵 만들기 등 가마솥체험, 징검다리, 출렁다리의 트레킹코스 또한 놓치기 아깝다.

단풍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원하는 관광객이라면 충남 아산 외암마을과 당진의 ‘찾아가는 양조장 신평양조장’이 제격이다.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이 조성돼 있다.

옛 도로온천역을 출발해 왕복 4.8km 구간을 달리는 아산레일바이크에서는 가을철 황금벌판의 정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3대째 전통술을 빚고 있는 신평양조장에서는 술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전라도의 정취를 한껏 즐기고 싶다면 내장산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전남 순천향매실마을’의 1박2일 코스가 제격이다.

전북 정읍시의 내장산은 기암괴석이 말발굽 형상의 능선을 이루고 있으며,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해 내장(內藏)이라고 불리게 됐다.

특히 호남의 금강으로 불릴 만큼 예로부터 조선8경의 하나로 이름나 단풍철이면 행락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0여년 전 처음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한 순천향매실마을의 경우 약 25만평 들판을 매화나무가 뒤덮고 있다.

매실 관련 체험을 원한다면 필수코스다.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돼 있는 순천만은 국제적 희귀 조류의 월동지 중 한 곳이다.

순천만의 S자형 수로는 국내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명소 중 한 곳이다.

낙안읍성민속마을은 여느 민속촌과 달리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다. 성곽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고, 100채 가까운 초가집과 옛 성곽, 낙안군 동헌, 객사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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