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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공개 지지 온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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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공개 지지 온당한가

기사승인 2019. 10. 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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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압수수색에 참여한 검사 중 유일한 여성인 김모 검사가 친여(親與)성향 네티즌들로부터 인터넷상에서 온갖 문자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수색 당시 김 검사가 조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압박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언론보도가 있은 후 친여 성향 네티즌들이 이러한 발언을 한 당사자로 김 검사를 지목한 것이다.

문자내용에는 ‘잡X 검사’라는 표현도 있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김 검사의 사진과 나이·학력·출생지는 물론 김 검사 남편의 신상정보까지 인터넷에 올렸다. 그 중에는 “충격 받아 쓰러진 정 교수가 있는데 짜장면 냄새 풍기며…”라는 글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조 장관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김 검사가 아니고, 짜장면을 먹은 것도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는 데도 그랬다.

반면 지난 5일 검찰청이 있는 서울 서초역 네거리에서 열린 ‘조국수호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조 장관 부인)정경심 교수를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정 씨는 현재 각종 범법행위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피의자 신분이다. 언론이 보도한 혐의만 10개나 된다. 조국가족 사모펀드 불법운용, 공직자윤리법위반, 증거인멸교사혐의, 동양대 총장표창장 위조의혹 등 적지 않다. 검찰에 나올 때는 전직 대통령이나 전 대법원장·전 국정원장들도 피하지 못했던 포토라인에도 서지 않는 ‘황제소환’ 논란까지 거세게 일었다.

선(善)이 악(惡)으로, 악이 선으로 뒤바뀌는 가치전도(顚倒) 현상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이를 두고 친여 성향의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윤리적 패닉상태”라고 했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자신이 사회주의자임을 당당하게 밝혔다. 그런데도 서초동 검찰청 앞 촛불시위대와 친여 성향의 작가들은 이러한 조 장관을 지지하고 있다. 선악이 바뀐 가치전도의 세상이 조 장관과 지지자들이 원하는 사회주의인지 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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