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내년 외형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약가가 유럽보다 높은 북미 매출 비중이 올해 13.1%에서 내년 25.3%로 확대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3% 증가한 11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 9개를 추가 설립하며 직판 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제품 ‘램시마SC’의 내년 출시로 실적 및 주가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8%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의 미국향 매출이 4분기로 이월돼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