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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12일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

안동시, 12일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

기사승인 2019. 10. 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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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_성지_안동에서
안동시가 지난해 개최한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에서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호반나들이길을 걷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오는 12일 안동민속박물관 전정과 안동호반나들이길 일원에서 ‘2019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안동민속박물관 전정, 특설무대 일원에서 각종 체험 및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소리뫼 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한다.

박물관 입구에서 가벼운 몸풀기 운동 후 박물관을 출발해 호반나들이길을 지나 안동조정지댐~월영교~안동민속박물관으로 이어지는 4.8㎞의 코스를 걸어 박물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행사가 마무리되는 오후 4시경 식후공연에는 가수 한혜진, 구수경, 레이디티의 특별공연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는 시간도 진행하며 코스를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기념 타월을 나눠준다.

안동은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이 있는 곳이다.

3대에 걸쳐 10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으며 임청각은 일제의 만행과 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상징이 됐고 현재 복원이 진행 중이며 걷기 코스에는 없으나 돌아가는 길에 반드시 들러 봐야 할 곳이다.

안동지역의 대표 힐링 코스인 ‘호반나들이길’은 2013년 12월 준공돼 안동댐 보조호수를 끼고 한 바퀴 돌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월영교와 연결돼 안동호반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수덕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호반나들이길 걷기에 시원한 호반길에서 걷기 운동으로 힐링하며 건강도 챙기고 독립 만세를 외치며 자유를 희망하던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새겨 100년 전 만세 함성을 이어 태극기를 들고 걸어보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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