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위민크로스DMZ’ “북미, 단계적·상호적·검증 가능한 조치 수용해야”
2019. 11. 17 (일)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28.8℃

도쿄 11.7℃

베이징 3.2℃

자카르타 30.6℃

‘위민크로스DMZ’ “북미, 단계적·상호적·검증 가능한 조치 수용해야”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0. 09. 03: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위민크로스DMZ 활동가 뉴스위크 기고
종전선언·북미관계 전환 강조..."효과 없는 오래된 접근법 버려라"
"미 행정부·의회의 지속적 의지 필요"...미의 입장 변화 촉구
김명길
‘위민크로스DMZ’에서 활동하는 엘리자베스 비버스 변호사와 동료 캐서린 킬러프는 8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기고한 글에서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한 조건을 그리고 창출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며 “이는 우리 국가들(북·미)이 단계적·상호적·검증 가능한 조치를 수용하는 걸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지난 5일 저녁 6시30분께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미 실무협상 결렬을 선언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015년 비무장지대(DMZ)를 걸어 건너는 행사를 주최한 단체인 ‘위민크로스(Women Corss)DMZ’가 미국과 북한에 비핵화 협상에서 단계적 조치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위민크로스DMZ’에서 활동하는 엘리자베스 비버스 변호사와 동료 캐서린 킬러프는 8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기고한 글에서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한 조건을 그리고 창출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며 “이는 우리 국가들(북·미)이 단계적·상호적·검증 가능한 조치를 수용하는 걸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어떤 것들을 포기하면서 그 대가로 더 많은 것을 돌려받고, 한국전쟁을 실제로 끝내고 근본적으로 관계를 전환한다는 의미”라면서 “그야말로 효과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똑같은, 오래되고 지겨운 접근법을 버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북·미에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했지만 실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비핵화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 “이번 주말 협상의 중단이 어떤 징후라며 성공적인 진전의 길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 모두로부터의 많은 지속적인 정치적 의지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외교의 길을 구축하는 것은 모두의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실제, 우리는 모두 평화를 향한 끈질기고,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것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한국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며 “비무장지대(DMZ)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남북 연락사무소 설치 등 외견상 작아 보이는 신뢰구축 조치들이 상호 이해를 구축할 공간을 창출하고, 군사적 긴장을 극적으로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면서 “북한의 복잡한 핵 프로그램을 실제로 해체하는 전망은, (이를) 이행하는 데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라며 “비핵화의 꿈은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이지만 더 오래 시간을 끌수록 더 후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추진이 북·미 협상을 약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편에서 북한과의 협상을 방해하고, 그 잔해를 다음 행정부가 치우도록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위민크로스 DMZ는 2015년 5월 평양을 방문, 북측 여성들과 국제평화토론회 등의 행사를 한 후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넘어왔다. 미국의 대표적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매과이어 등이 동참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