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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부산시 국감…조국 딸 의혹 공방 예상

KIST·부산시 국감…조국 딸 의혹 공방 예상

기사승인 2019. 10.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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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8일째, 국감장 앞 관계자들
국정감사 8일째인 10일 국회 국정감사장 앞에서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회는 11일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 문제가 국감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조 장관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과방위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책연구기관 국감에서는 조 장관 딸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KIST는 조 장관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에서 3주간 인턴을 했다고 밝힌 곳이다. 실제로는 3주간 인턴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 조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을 비롯한 연구 윤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감 역시 조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경위,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지급한 6학기 연속 장학금의 배경 등을 두고 여야의 난타전이 예상된다.

법사위의 오전 대구·부산 고등법원 국감에서는 지난 9일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을 둘러사고 여야가 치열하게 공방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부산 지검을 상대로 한 오후 국감에서도 조 장관과 그 일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충돌이 전망된다.

국방위원회는 육군본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을, 행정안전위원회는 부산광역시와 전라북도 등을 감사한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관세청과 통계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해양경찰청과 부산항만공사, 환경노동위원회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을 각각 국회로 불러 국감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국전력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을 상대로 국감을 한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주중국대사관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정무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각각 국가보훈처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현장시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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