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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중 무역협상 재개 첫날, 트럼프 “매우 잘 됐다”

미ㆍ중 무역협상 재개 첫날, 트럼프 “매우 잘 됐다”

기사승인 2019. 10.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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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손짓을 써가며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회동한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첫날 일정이 끝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잘 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협상 관련 질문을 받고는 “나는 그것이 정말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나는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과 류허(劉鶴)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은 USTR에서 오후 늦게까지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트럼프의 발언처럼 협상 전망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는 예상도 나온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국이 7일 개최한 실무협상에서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중국 협상단은 미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제, 중국 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 등 미국의 핵심 협상의제 논의를 회피했으며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와 지식재산권 보호 등 2개 의제에만 주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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