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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북미 실무협상, 10월말, 11월초...11월 중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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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북미 실무협상, 10월말, 11월초...11월 중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0. 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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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실무협상 화룡점정식 협상될 것"
2020년 대선 이전에 3차 북미정상회담 전망
"북, 미 압박 위해 ICBM 발사대 재건 카드 '벼랑끝 전술' 가능성"
정세현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인근 한 음식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열릴 수 있고, 여기에서 상당한 수준의 의견 접근이 이뤄지면 11월 중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북한이 ‘벼랑 끝 전술’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재건 카드를 구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정 수석부의장이 지난 7월 17일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12일(현지시간)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열릴 수 있고, 여기에서 상당한 수준의 의견 접근이 이뤄지면 11월 중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북한이 ‘벼랑 끝 전술’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재건 카드를 구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이날 미 워싱턴 D.C. 인근 한 음식점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미 협상 전망과 관련, “2주 후는 아니지만 3∼4주 후에는 열리지 않겠는가.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에는 실무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협상이) 열린다면 상당한 정도의 접근을 사전에 해서 용을 그려놓고 눈동자만 찍는 식으로 협상하지 않겠나. (그렇게 보면) 3차 북·미 정상회담도 11월 중에는 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간적으로 트럼프한테는 해를 넘기면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쓸 수 있는 타이밍이 안 오지 않느냐”라며 “김정은도 그걸 판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끝장을 내되 처음부터 호락호락하게 미국이 하자는 대로 끌려갈 필요 없다, 몸이 좀 달게 하자, 그런 선택을 했으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스웨덴이 지난 5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2주 이내에 다시 만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스웨덴이 근거 없이 2주를 제시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북한하고도 어느 정도 물밑조율을 한 결과 아닌가”라면서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서 받으면 얕보이니까 (북한이) 조금 버티는 식으로 제스처를 쓰는 것 아닌가 짐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번에 실무협상이 열린다면 북한이 나올 때 바로 정상회담으로 넘어가는 날짜를 잡고 ‘어차피 웬만한 것은 정상들이 결정할 문제라면 실무차원에서 구체적 얘기를 하지 맙시다’라는 식으로 얘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과 관련, 평양이 북한 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에게 ‘이번에는 결론을 내리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이 태도 변화는 했지만 마음에 드는 정도의 셈법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봤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북한이 ‘벼랑 끝 전술’을 동원한 압박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에는 (북한이) ICBM을 또 발사할 수 있는 동창리 발사대를 완전하게 재건하느냐가 관심 사항이라고 본다. 그런 식으로 (북한이) 제스처를 쓸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벼랑 끝 전술을 해서 트럼프가 김정은한테 끌려가는 것처럼 보이면 트럼프가 (협상에) 못 나온다는 것을 김정은도 알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등 미국의 국내정치 상황이 종합적으로 북미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최종 결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는 것이니만큼 현재 북·미협상을 총괄하는 외무성이 이전의 통일전선부와 협상에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노딜’ 이후 통일전선부장을 겸하며 북·미협상을 챙기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을 상대로 대대적 인사조치가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면서 최 1부상이 그런 상황을 보며 북·미협상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북미 동부지역 출범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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