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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실시한 ‘2019년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에서 ‘대전 살림, 한눈에 쏙!’으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다음 달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점자용 결산 보고서를 제작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과 한 해 살림살이를 공유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시민들이 재정 운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결산서의 주요내용에 표와 그래프를 활용하고 20쪽 정도의 분량에 쉬운 용어로 요약했다.
특히 시민 개개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창의성 발휘와 △잠재적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유용성 △정보 접근성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기관 표창과 우수기관 인증 패를 받게 되며, 2019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김추자 시 자치분권국장은 “앞으로 시민 친화적 차원에서 재정 운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결산서를 작성·공시하고 시민 누구나 시의 살림살이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