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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충남 3년 연속 음주운전 사고 1위…음주운전 사망자도 전국 최다

[2019 국감]충남 3년 연속 음주운전 사고 1위…음주운전 사망자도 전국 최다

기사승인 2019. 10. 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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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3년 연속 음주운전사고 1위음주운전 사망자 부상자도 1위
홍문표 국회의원.
충남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가 3년 연속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한국당, 예산·홍성)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17개 시·도(2016년~2018년)에서 발생한 5만8657건의 음주운전 사고 중 3880건이 충남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 동안 각 시·도별 인구 10만명 당 음주 운전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충남이 18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고건수가 가장 적은 부산시(65건)보다 3배가량 높은 수치다.

충남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음주운전사고 건수와 함께 사망자, 부상자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자 1266명 중 172명을 기록하며 전체 1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기준 음주적발 건수는 인구 10만명 당 419건으로 584건 제주와 462건 울산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홍문표 의원은 “충남의 음주운전사고 문제는 매년 지적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음주운전사고건수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특단의 대책을 모두가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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