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4곳 선정...내년 용현·도화·청학·연평 도시재생 ‘본격화’

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4곳 선정...내년 용현·도화·청학·연평 도시재생 ‘본격화’

기사승인 2019. 10. 13. 14: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천 미추홀구 용현·도화와 연수 청학, 옹진 연평 지역 4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최근 개최된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19년 하반기 전국 지자체 76곳(중앙 28곳, 광역 48곳)중 4개 사업(중앙 1곳, 광역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올 상반기 2곳(미추홀구 Triple-C, 연수구 함박마을)을 국토교통부에 공모한 결과 주민협의체 구성 미흡 등을 이유로 모두 탈락했으나, 이번 하반기에는 4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선정된 4곳은 △청년과 노인의 오픈 플레이스(OPEN PLACE) ‘비룡공감 2080’ △아이와 노인이 함께 걷는 수봉마을길 △연경산이 감싸 안은 안골마을 △평화의 섬 연평도 치유프로젝트다.

미추홀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제안한 비룡공감 2080은 미추홀구 용현동 568의 83번지 일원 12만136㎡ 규모다.

총 1067억원(국비 100억원)을 4년간 투입해 어울림센터인 ‘비룡뜰’, 노인회관·어린이집·행복주택 등이 갖춰진 ‘비룡큰둥지’, 테마거리인 ‘2080어울길’을 만든다.

수봉마을길은 미추홀구 도화동 537의 51번지 일원 2만1893㎡ 규모다. 이곳에는 총 185억원(국비 50억원)이 3년간 투입되며 커뮤니티센터와 바래길(공부하길·편안하길·안전하길) 조성, 공립어린이집 증설, 공동작업장과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등이 추진된다.

안골마을은 연수구 청학동 3의 90번지 일원 10만5849㎡ 규모다. 총 226억원(국비 84억원)이 4년간 투입되며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마을회관 신축,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내 집 가꾸기, 골목골목 작은 쉼터 조성,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등이 진행된다.

연평도 프로젝트는 옹진군 연평면 325의 160번지 일원 5만5543㎡ 규모다. 앞으로 3년간 160억원(국비 42억원)이 투입되며, 빗물재생 시스템 구축과 함께 연평커뮤니티복합센터와 클린하우스 정거장 조성, 골목길 경관개선사업, 경로당 리모델링, 연평 사회적 기업 양성 등이 펼쳐진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4곳은 내달 중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및 국비지원액이 확정된 후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심의와 활성화 계획 고시를 거쳐 내년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 중으로, 오는 12월 본 전략계획을 확정해 2020년 이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