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군 견학

이승율 청도군수(왼쪽 열번째)가 11일 군청사 앞에서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방문단 환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누 엔 닌’ 당위원회 부당서기장을 비롯해 공무원 등 일행이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방문해 양측 도시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은 청도군이 새마을 세계화사업 대상도시로 주민소득개선 및 주거환경개선,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14년 12월 군과 MOU 체결 이후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베트남 딩화현 공무원 및 주민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과 청도 레일바이크, 농기계 임대사업소, 청도읍성 등을 방문해 청도군의 발전된 산업시설과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새마을발상지 이해 및 자국에 접목할 수 있는 선진기술들을 배우는데 열의를 보였다.

베트남 측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청도군을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을 큰 행운”이라며 “새마을운동 정신을 베트남에 전파시켜 주민의식 개선과 소득증대에 접목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을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자랑스런 정신문화 유산이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구촌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