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7일~11일(한글날인 9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44.4%)보다 3.0%포인트 떨어진 41.1%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 52.3%에서 3.8%포인트 오른 56.1%를 나타내며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3%로 2주 연속 하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4.4%로 2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5월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른미래당은 6%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