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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일행, 베트남 다낭시 방문…교류 활성화 논의

권영진 대구시장 일행, 베트남 다낭시 방문…교류 활성화 논의

기사승인 2019. 10. 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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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관광설명회·대구사랑 한글퀴즈대회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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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11일 베트남 다낭시청 접견실에서 휜뜩토 다낭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활성화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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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열번째)이 다낭 힐튼호텔에서 대구시 대표단, 휜뜩토 다낭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시립예술단, 관광협회 등 33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방문단이 지난 11일 다낭시를 방문해 우호협력 체결 15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 일행은 지난 11일 오전 다낭시청을 방문해 휜뜩토 다낭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청소년 국제교류 확대, 다낭 북카페2호점 개점, 봉사활동, 교류협력 활성화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휜뜩토 다낭시장은 “다낭시의 스마트통합 도시재난대응역량강화사업이 외교부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스마트시티확산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로 연결된 것은 대구시의 재난관리시스템을 모델로 기반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날 권영진 시장은 휜뜩토 다낭시장으로부터 다낭시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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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11일 휜뜩토 다낭시장으로부터 다낭시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대구시
휜뜩토 시장은 또 내년 컬러풀페스티벌과 치맥페스티벌 등 대구를 대표하는 핫한 축제기간 중에 대구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대구시와 다낭시는 2004년 10월 21일에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래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모범적인 교류를 이어 왔으며 지난해 8월 3일에 자매도시로 승격해 결연을 맺었다.

또 다낭시 공무원 27명은 지난 4개월 동안 대구시 파견공무원으로부터 한국어교육을 받아 왔으며 대구시장 방문시기에 맞춰 수료식을 갖고 ‘능금꽃 피는 고향’이라는 대구의 노래를 합창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권영진 시장은 성적이 우수한 공무원 3명을 다음 달 대구시로 초청해 관련부서에서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오후에 한베친선IT대학교 대강당에서 200명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대구사랑 한글퀴즈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애정과 지식에 모두 감탄할 정도였으며 그 열의에 감동한 권영진 시장은 13명의 최종 선발 학생과 한국어 강사 2명을 내년에 대구로 초청했다.

저녁에는 다낭 힐튼호텔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해 베트남 여행사 대표 130여명을 초대해 대구경북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립국악단과 베트남 예술단의 전통무용 등의 공연 후 베트남 현지 해외통신원의 소개로 대구·경북의 볼거리·먹거리, 체험·쇼핑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지난해 340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을 찾았고, 46만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형제도시로서의 우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시장 다변화의 핵심시장인 동남아 관광객 유치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와 다낭시의 최근 교류내용을 보면 2017년부터 대구시 공무원 1명이 다낭시 외무국에서 직무연수를 하고 있다. 그 해 4월에는 대구~다낭간 직항노선이 취항을 시작했고 11월에는 다낭시에 대구·다낭 우호 북카페 1호점을 개설했다.

올해는 메디시티대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 62명이 참가해 다낭시민 4500명에게 의료진료 및 투약의 혜택을 제공했고 오는 30일에는 대구이글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다낭북카페 2호점이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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