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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위산업 어디까지 왔나… ‘아덱스 2019’에 계열사 총출동

한화 방위산업 어디까지 왔나… ‘아덱스 2019’에 계열사 총출동

기사승인 2019. 10.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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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시스템, 통합전시관 오픈
한화 4.0 콘셉트, 4차 산업혁명 맞춘 첨단화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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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F-X 엔진. /제공 = 한화
한화 방산계열사(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가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9)’에서 통합 전시관을 오픈한다.

1320㎡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한 한화 방산계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4.0’을 콘셉트로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첨단화·지능화·무인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일단 첨단화 솔루션이 적용된 대표적인 무기체계로 레드백 장갑차·레이저폭발물처리기·개인전투체계·차기대공화기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실물이 공개된 레드백 장갑차(한화디펜스)는 검증된 K9 자주포의 파워팩과 30mm 기관포·대전차 미사일·원격무장 등이 장착된 포탑, 최첨단 방호시스템이 결합된 미래형 전투 장갑차다. 탄약·미사일의 대체제로 평가되는 레이저 무기체계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를 활용해 폭발물을 처리하는 레이저 폭발물 처리기(㈜한화)는 급조폭발물이나 중소구경 탄약을 무력화하는 미래형 무기체계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한 차세대 솔루션인 차기대공화기(한화디펜스)도 실제 크기의 모형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지능화 솔루션 분야에서는 탄도탄작전통제소(KTMO-CELL) 성능개량 사업, CR 무전기 실험 모델 등이 전시된다. 전장에서 사수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무인화 솔루션인 국방로봇·원격사격통제체계(RCWS)·드론탐지센서도 주목할만하다. 드론탐지센서(한화시스템)는 기존 방공망으로는 탐지가 불가능한 드론 등 소형 무인비행장치를 첨단 레이다 및 전자광학기술을 적용해 탐지, 추적하고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오는 2026년 개발될 한국형전투기(KF-X)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기술들이 전시부스 초입에 대거 전시된다. KF-X의 심장이 될 F414 엔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눈길을 끈다. 전시관에서는 천무(실물)·천검(모형)·전술지대지 유도무기(모형) 등 다양한 유도 무기체계도 볼 수 있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M3 장비 실물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첨단 레이다 개발 역량을 입증할 솔루션도 전시된다. 군 정찰위성 425사업의 핵심인 영상레이다(SAR)는 24시간 전천후 정찰과 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해 적시에 핵심 표적 탐지 식별이 가능하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 전장 환경의 복합적인 작전 상황에 대비해 인명 손실을 최소화 하고 작전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이 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고 방산 수출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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