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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서대문경찰서 야간근무 경찰관 82.4% 건강 이상

[2019 국감] 서대문경찰서 야간근무 경찰관 82.4% 건강 이상

기사승인 2019. 10.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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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6~2018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서별 특수건강검진 건강이상자 현황/제공=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서울 관내 경찰서 가운데 서대문경찰서 야간근무 경찰관의 건강이상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본부와 기동대, 직할대를 제외한 31개 경찰서 중 건강이상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경찰서는 82.4%를 기록한 서대문경찰서로 나타났다.

이는 5명 중 4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수치다. 서대문경찰서는 2017년 16위에서 지난해 1위로 건강이상자가 급증했다. 동대문경찰서 82.0%, 방배경찰서 81.3%, 종로경찰서 79.5%로 뒤를 이었다.

서울청의 건강이상자 비율은 59.2%로, 서울청 평균보다 높은 경찰서는 전체 31개 중 21개(67.7%)에 달한다.

또한 2017년 대비 2018년 건강이상자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동대문경찰서로 25.9%p 증가했다. 뒤이어 서대문경찰서 24%p, 성북경찰서 16.5%p, 종로경찰서 16.4%p 마포경찰서 16.3% 순으로 증가했다.

소병훈 의원은 “경찰은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만큼 일상에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조직차원의 각별한 지원과 관리가 요구된다”며 “전국 모든 야간근무 경찰관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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