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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설리 애도 “같이 견뎌내자고 했는데…못난 오빠가 미안하다”

홍석천, 설리 애도 “같이 견뎌내자고 했는데…못난 오빠가 미안하다”

기사승인 2019. 10.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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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SNS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배우 홍석천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15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홍석천은 "그곳에선 더이상 아파하지 말렴. 너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고 지내렴. 이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고 덧붙이며 설리를 애도했다.

앞서 14일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가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가 설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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