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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에르도안 대통령과 전화통화..‘시리아 공격 즉각종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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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에르도안 대통령과 전화통화..‘시리아 공격 즉각종결’ 촉구

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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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공격 받은 시리아 국경도시
11일(현지시간) 터키군의 폭격으로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이스탄불 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연방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시리아 북동부의 군사 공격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에 무기 수출을 금지한 독일을 비난했다.

독일 공영방송 ARD는 13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가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시리아 북부 군사 공격을 즉각 종결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군사공격은 합법적인 국경 안보 이익과 관계 없이 현지 주민들을 피난길로 내몰고 있으며 지역 불안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이슬람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부활을 촉발할 수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독일의 무기 수출 금지 결정을 비난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앞선 12일 성명서를 내 터키의 시리아 공격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터키가 시리아를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군사 장비에 대해 어떠한 신규 허가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또 “한 두 나라가 무기 수출을 금지해도 다른 나라가 개입해 무기를 제공할 경우 제재 대응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유럽연합 차원의 공동 제재를 제안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공표 하루 후인 13일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마스 외무장관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무기 수출 금지를 선포한 유럽구가들을 지칭하며 “당신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맹자인 우리 편이냐, 테러조직 편이냐”고 물으며 불만을 드러냈다.

유런연합은 14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터키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오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는 다시 한 번 강도 높은 터키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도 터키의 군사 개입에 대한 고강도 제재안을 준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위협’에도 시리아 북동부에서의 대(對) 쿠르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독일 연방정부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시리아 이들리브(시리아 서북부 터키 국경도시)의 상황과 지중해 동부에 터키의 새 가스시추선을 투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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