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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KBS는 일방적인 지역국 폐지계획 철회하라”

안동시의회 “KBS는 일방적인 지역국 폐지계획 철회하라”

기사승인 2019. 10.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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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KBS지역국 폐지계획 철회 반대성명 발표 2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14일 본회의장에서 KBS지역국 폐지계획 철회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안동시의회
경북 안동시의회가 14일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친 후 ‘공영방송 KBS는 일방적인 지역국 폐지계획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역민이 납부하는 수신료에는 중앙 뿐 아니라 지역동향과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포함돼 있으며 경영실패 책임을 지역에 전가하는 이번 조치는 지역민의 알권리를 박탈하고 지역의 생존을 위협하는 구시대적 작태”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지역방송의 축소는 중앙방송에 편중돼 지역주민의 이해관계나 여론은 점차 배제될 것”이라며 “결국 허울뿐인 공영방송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균형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언론과 지역성을 강화해야 하는 지금 이 시점에 지역방송국의 기능축소나 폐지는 있을 수 없다”며 “공영방송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KBS는 계속된 경영악화로 안동, 포항, 진주, 목포, 순천, 충주, 원주 등 7개 지역국의 TV, 편성, 송출기능을 광역거점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포함한 비상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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