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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부터 수소까지…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충전 가능

기름부터 수소까지…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충전 가능

기사승인 2019. 10. 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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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수소충전소 구축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친환경차 인프라 확산
GS칼텍스 강동
서울 강동구 소재 GS칼텍스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 조감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연내 휘발유·경유 주유뿐 아니라 LPG·수소·전기 충전까지 가능한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GS칼텍스는 15일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 충전소 유휴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곳에는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도 설치해 약 1000평 규모의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GS칼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이번에 설치하는 수소 공급설비는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외부로부터 공급 받는 방식이다.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설비 보다 안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GS칼텍스가 이번에 설립하는 ‘강동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고,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가 부족한 서울시에 수소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차 인프라 확산을 추진 중이다. 전기차 운전자의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전국 23개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27기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올해 말까지 4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향후 전기차 보급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S칼텍스는 국내 최대의 전기차 공유 업체 그린카와 제휴하고,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 전기차를 배치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그린카를 추가 배치해 친환경 전기차 이용의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유소가 ‘모빌리티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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