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남도, 철새도래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강화

경남도, 철새도래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강화

기사승인 2019. 10. 15. 12: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요 철새도래지 탐방객 방문 자제, 탐방로 차량 및 사람 소독 실시
경남도는 본격적인 철새 유입에 대비해 도내 철새도래지, 하천변에 대한 예찰, 소독 및 모니터링 검사시행과 차단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AI) 에이치5형(H5형) 항원이 지난 12일 충남 천안 봉강천의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검출되는 등 철새도래 시기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9곳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시·군의 철새도래지 방역상황 및 인근농가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도 동물방역과 및 동물위생시험소 직원으로 7개반 14명을 편성해 △매일소독차량을 동원한 소독실시 여부 △탐방객이 많이 다니는 곳에 발판소독조 설치 여부 △현수막·입간판·차단띠 설치 여부 △주변농가의 소독시설 정상 작동 △그물망 설치, 방사사육 여부 등 방역실태 전반을 점검한다.

도는 점검결과에 따라 방역관리가 미흡한 시·군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및 조속한 개선을 조치하고 축산농가에서 소독 미실시 등 방역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야생조류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철새도래지 예찰과 소독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며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육 가금에 대해 매일 살펴봐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관할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