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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65% “내일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할 것”

채권전문가 65% “내일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할 것”

기사승인 2019. 10. 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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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채권시장 지표 /제공=금투협
채권 전문가의 65%가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15일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00명 중 65명이 이달 한은 금통위에서 연 1.50%인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대내·외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고려해 시장 전문가들은 10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준 금리 인하를 점친 전문가 비율은 지난달 22%에서 65%로 43%포인트 높아졌다. 기준 금리 동결을 전망한 전문가는 35%였다. 지난달의 경우 채권 전문가의 78%가 기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향후 시장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가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달의 33%에서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금리전망 BMSI는 131.0(전월 116.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BMSI는 채권시장 체감지표로 100 이상이면 호전, 100 이하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투협은 “경기 지표 부진에 글로벌 금리 하락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1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물가 BMSI는 92.0(전월 86.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17.0%(전월 9.0%)가 물가하락에 응답했다. 환율 BMSI는 86.0(전월 91.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1.0%(전월 17.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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