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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

해군,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

기사승인 2019. 10. 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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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보급창 급양대 민간조리원들이 15일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제공=해군
해군은 야외 훈련 등으로 급식에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들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취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교육·훈련에 매진하거나, 장기간 바다 위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해 신선한 음식 공급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들을 위해 대형 취사 트레일러를 활용해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그 첫 순서로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창은 15일 진해군항 부두에 정박 중인 고준봉함(LST-Ⅰ·2600t급)을 찾아가 부두에서 야외 식사를 지원한다.

이번 급식지원 프로그램에는 최대 300인분의 식사를 공급할 수 있는 9.5톤 대형 취사 트레일러가 활용되며, 해군 보급창 급양대 소속의 민간 전문조리원 6명이 취사를 맡게 된다.

해군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출동으로 신선한 음식 섭취가 필요한 함정 장병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선한 맛과 더불어 화합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식탁과 의자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야외 급식지원은 일선 함정이 신청하면 해군 보급창에서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해군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 시범운영을 거친 후 운영결과를 분석하고 함정 승조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담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대준(대령) 해군 보급창장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맛있는 한 끼 식사는 장병들의 전투피로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처럼 해군 보급창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급식분야 혁신과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해군 장병들의 만족도를 개선하고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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