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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교육정책 마련 시동건다

경북도, 경북형 교육정책 마련 시동건다

기사승인 2019. 10.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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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창의력을 갖춘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경북형 교육정책추진 전략을 마련한다.

경북도는 15일 도청 화백당에서‘제1회 경북교육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학부모, 관련전문가 및 도·시·군, 교육청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먼저 참여와 협력의‘따뜻하고 행복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도와 교육청 간 교육거버넌스 구축이 절실 하다고 보고, 경북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 공동선언을 했다.

공동선언에는 △미래사회 주역인 창의적 지역 인재육성에 공동 노력 △학교 교육 여건개선과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소통.협력 △경북형 교육특화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시설.자원의 공동 활용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번 선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속히 ‘경북교육협력 추진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주제발표로 장규열 한동대 교수는 “한 아이를 기르는데 한마을이 필요하다는 나이지리아의 속담이 있다”며 학생과 학교,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 교육협력 거버넌스의 효과와 지향점 등을 제시했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교육환경 급변으로 교육이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라며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간 협업, 사람중심 교육, 창의 인재 교육 등을 위한 첫 걸음은 경북형 교육거버넌스 구축”이라며 “1단계로 도와 교육청이, 2단계로 도·교육청·지역대학·기업, 3단계로 시·군으로 확대, 4단계로 타 지역, 정부와 연계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유토론에서 대구대학교 최철영 교수를 좌장으로 정세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김재춘 영남대교수(전 교육부차관), 언론인, 학계, 연구원 등 6명의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을 가졌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변화와 혁신, 새바람으로 교육이 중요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북 교육발전에 민.관.학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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