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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부터 접경지역 멧돼지 포획조치 48시간 실시”

정부 “오늘부터 접경지역 멧돼지 포획조치 48시간 실시”

기사승인 2019. 10.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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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엽사·군포획인력 등 800~9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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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정부는 15일부터 남방한계선(GOP)과 민통선 구간 내 야생 멧돼지 출몰·서식지역을 대상으로 민·군의 모든 가용자산을 동원해 포획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획조치에는 국방부·환경부·산림청·지자체 등이 협조해 민간엽사, 군포획인력, 안내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800~900명 규모의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획조치는 파주시, 화천·인제·양구·고성·철원·연천군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주둔 군단장 지휘 하에 주·야간으로 실시된다.

정부는 합동포획팀 투입과 함께 지자체와의 협조로 야생멧돼지 포획틀을 설치·운용해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미 ASF가 발생한 지역은 차단 시설을 설치한 후 합동포획팀을 투입해 야생 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포획조치는 15일부터 48시간 동안 실시한 후 안전성·효과성·임무수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본격 실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자체와 민간인 출입통제 안내를 공조하는 등 ASF 차단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다할 예정”이라며 “군은 도로방역, 통제초소 제공 등 ASF 확산방지를 위한 대민지원 역시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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