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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시즌 막바지, 경주에 영향 끼칠 변수는?

경정 시즌 막바지, 경주에 영향 끼칠 변수는?

기사승인 2019. 10.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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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이 시즌 막바지에 도달했다. 여러 변수들이 레이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결과 예측 시에도 변수들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플라잉(출발위반)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는 상승세에 있던 김민길이 플라잉으로 기세가 꺾였다. 이에 앞서 37회차에서는 손동민과 박준현이 플라잉을 범했다. 특히 손동민은 5월, 8월, 10월 등 무려 세 차례나 플라잉 위반을 범했다. 유망주인 이진우 역시 35회차에서 플라잉의 덫에 걸렸다.

스타급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지켜볼 일이다. 앞으로 두 개의 빅 매치가 남았다. 23~24일 있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과 12월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다. 스타습 선수들은 큰 대회를 앞두고 부상이나 플라잉 등을 의식해 다소 소극적인 운영을 펼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것 역시 남은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신인 선수들의 선전도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있다. 올 시즌에 15기 신인들은 역대급 약체로 평가됐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며 선전하고 있다. 37회차 목요4경주에서 구남우가 쟁쟁한 강자들을 따돌리고 깜짝 우승에 성공하면서 쌍승(1, 2위 적중) 45배를 터트렸다. 정세혁이나 이인도 최근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인들을 성적 저조에 의한 주선보류 사항에서 면제가 되기 때문에 후반기 막판 집중력 여하에 따라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10월로 접어들며 확연하게 느껴지는 찬바람도 경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 온도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여름철에 비해 모터의 전반적인 힘과 스피드가 좋아졌다. 최근 심심치 않게 6초대 후반의 소개항주 기록을 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영향 때문이다. 전체적인 스피드가 올라가면 선수들의 경주 스타일이나 모터 기력이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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