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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검찰개혁 촉구 결의대회

경기도의회 민주당, 검찰개혁 촉구 결의대회

기사승인 2019. 10.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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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의 사명"
검찰개혁 및 공수처설치 관련 결의대회
경기도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의히 현관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제공=경기도의회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함성이 경기도의회에 가득 울려 퍼졌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의원총회가 끝난 후 의회 현관 앞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사법개혁완수에 대한 의원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의원들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의 사명”이라고 외치며 조속한 개혁에 나설 것으로 촉구했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식민지 조선을 폭압적으로 통치하기 위하여 일제는 검찰 권력을 이용했고, 이어진 독재정권도 검찰 권력을 통치의 주구로 활용해왔다”며 “2016년 촛불로 우리는 새로운 정부를 만들었고, 이제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고 시대의 사명이 돼다”고 힘줘 말했다.

송한준 의장은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면서 “결코 불이 붙지 않을 것 같았던 검찰개혁에 불을 지폈다”며 “서초동에 모인 수백만 국민들이 함께 했고, 이제는 그 불씨가 개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성수·서현옥 의원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검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검찰의 막강한 특권은 주권자인 국민과 합법적으로 선출된 권력에 의해 마땅히 민주적으로 통제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의원들은 “국회는 패스트트랙 법안인 공수처 설치 법안을 즉각 처리하라” “국회는 검경수사권 조정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즉각 처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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